[4월 복지정보 알림] 서울시, ‘장애인 문화예술향유’ 창작·관람·교육 맞춤형 지원 활발
페이지 정보

본문
【에이블뉴스 이슬기 기자】서울시가 올해 장애인이 문화예술의 관객을 넘어 주체적인 ‘참여자’이자 ‘창작자’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전방위 지원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먼저 창작지원 분야는 ‘장애 예술인 창작활성화 지원사업’과 ‘장애인 공연예술활성화 지원사업’(서울문화재단, 서울시 문화예술과)을 통해 장애 예술인과 단체, 장애인 극단, 인식개선 공연 단체 등에 총 18억 원 규모의 창작지원금을 지원한다.
단체·개인당 2~5000만 원의 규모로 신작 발표나 문화접근성 개선 콘텐츠 제작 등을 돕는다. 이외에 ‘장애인·소외계층 문화활성화 지원사업’(서울시 문화예술과)을 추진, 장애인 및 소외계층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사업에 소요되는 직접 경비의 일부도 지원한다.
관람지원 사업도 활발하다. 장애인들이 공연·전시·축제 등 다양한 문화예술을 현장에서 누리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돕는다.
대표 사업으로 ‘특수학교 및 특수학급 학생 박물관·미술관 관람지원사업’(서울시 박물관과)을 추진 중이며, 서울역사박물관은 ‘배리어프리 영화관’, 동행프로그램 ‘박물관 나들이’를 운영한다. 서울문화재단은 서울서커스페스티벌 등 대표 축제 공간 내 장애인 관객 접근성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특수학교(급) 학생 박물관·미술관 관람지원사업’은 이동이 자유롭지 않은 장애 학생들에게 ‘박물관 미술관 나들이’를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입장료, 차량, 체험 프로그램 등을 모두 지원하며 올해는 총 5,500명의 서울지역 특수학교 및 특수학급 학생들이 혜택을 누리게 될 예정이다.
서울역사박물관은 사회복지시설 장애인 등을 위한 약자동행 ‘박물관 나들이’를 3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한다. 박물관 왕복 차량을 지원하고, 평일 오전 프로그램 참가자에게는 구내식당 식사도 제공한다. 상설 전시·기획전시, 기증유물 등 해설을 제공해 누구나 장벽 없이 박물관 관람을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연 7회 ‘배리어프리 영화관’을 운영한다. 대중성과 작품성을 갖춘 영화에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해설(오디오 설명)과 청각장애인을 위한 한글자막(대화와 음향효과 설명)을 넣어 장애인을 비롯한 모든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관람을 원하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상세 일정 및 장소는 서울역사박물관 누리집에서 안내한다.
장애인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지원 사업도 추진한다. ‘장애청소년 미술교육 지원사업’(서울시 박물관과)과 ‘찾아오는 퍼블릭프로그램’(서울시립미술관)이 대표적이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은 발달장애, 신체장애인 연주자 등 음악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는 연주자들과 협연하는 ‘행복한 음악회, 함께!’, ‘아주 특별한 콘서트’ 등을 개최하고 있다.
한편 서울도서관은 매주 금요일 문화시설을 밤 9시까지 연장 운영하는 ‘문화로 야금야금(夜金)’의 18일 행사로 시각장애인 아나운서 ‘허우령’이 함께하는 ‘방구석 북토크’를 서울도서관 1층 생각마루에서 오후 7시~8시 30분까지 개최한다.
마채숙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장애인의 문화예술 향유는 단순한 복지 차원을 넘어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위한 필수적인 권리 보장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동행매력특별시’의 시정 철학 아래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포용적 문화도시 서울’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출처 : 에이블뉴스(https://www.ablenews.co.kr)
관련링크
- 이전글[4월 복지정보 알림] 서울시, 성인장애인 등 연 35만원 ‘평생교육이용권’ 지급 25.04.29
- 다음글[4월 복지정보 알림] 생계·의료급여 받는 장애아동, ‘장애아동수당’ 자동 지급 25.04.29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