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9 보건복지부’ 앱 11년 만에 개편

보건복지부가 보건복지 서비스를 상담해주는 ‘129 보건복지부’ 상담 모바일 앱을 11년 만에 개편했다고 31일 밝혔다.

개편된 앱에선 영상으로 수어 상담이 가능하고, 웹 채팅이나 카카오톡으로 궁금한 것을 물어볼 수 있다. 언어·청각장애인은 앱 영상을 통해 수어로 각종 보건복지 서비스에 대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수어 상담자가 다른 상담을 진행 중일 경우에는 예약기능도 활용할 수 있다. 간단한 상담이 필요한 민원인은 새롭게 도입된 웹채팅이나 카카오톡으로 전문상담사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수어 영상과 채팅 상담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아동·노인·장애인·건강 등 보건복지 관련 정책 문의는 365일 24시간 챗봇 상담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민원인이 메시지로 질문하면 즉시 답변을 제공한다. 복지부 상담앱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구글플레이 및 애플 앱스토어에서 ‘129’를 검색한 뒤 앱을 설치해야 하고, 기존 앱 사용자는 업데이트가 필요하다.

복지부는 “기존 앱에선 수어 상담 화면 흑화 현상 등 문제가 발생했고, 카카오톡도 상담사 연결이 느리다는 민원이 제기돼 이번에 개편이 이뤄진 것”이라며 “웹채팅 상담과 챗봇은 새롭게 신설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출처: 한겨례신문 김소연 기자 dandy@hani.co.kr

•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