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복지정보 알림] AI로 ‘도전행동’ 분석…돌봄 부담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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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 장애나 자폐성 장애를 가진 발달장애인은 의사 표현이 자유롭지 못합니다.
이 때문에 자신이나 타인을 때리거나 물건을 부수는 등의 이른바 '도전행동'을 통해 요구나 불편함을 표현합니다.
문제는 도전행동이 지나치게 심하면 보호자나 시설의 돌봄 부담이 커진다는 건데요.
최근 인공지능 기술로 이 도전행동을 줄이고, 돌봄 부담도 줄이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황정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한 발달장애 학생이 본인 다리를 때립니다.
돌봄 교사들을 향해서도 주먹을 휘두릅니다.
발달장애인의 특성인 '도전행동'입니다.
갑자기 나타나기 때문에 보호자와 돌봄 시설 모두 조마조마할 수밖에 없습니다.
[권민경/발달장애인 보호자 : "자기표현이 잘 안되니까 엄마 손을 잡아당기고 이제 점점 이렇게 (몸집이) 커지고 힘이 세지니까 잡아당기면 아프거든요."]
이 발달장애인 돌봄 시설은 AI, 즉 인공지능으로 해법을 찾았습니다.
CCTV가 발달장애인을 실시간으로 관찰하다가, 도전행동이 나타나면 유형과 횟수, 지속 시간을 자동으로 기록합니다.
이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언제, 왜 도전행동이 나타나는지 파악하고, 대체 행동을 유도할 수도 있습니다.
[이주현/SKT Ad솔루션팀장 : "AI를 활용함으로써 개개인별의 도전 행동의 특성을 쉽게 알 수 있는 그런 특징이 있습니다."]
이 시스템을 도입한 서울시 발달장애인 돌봄 시설 4곳은 시설 내 도전행동 건수가 지난해의 절반가량으로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박종두/중랑구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장 : "기록을 해주고 관찰을 해주고 변화의 추세들도 분석해 주잖아요.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연말까지 해당 시스템을 도입한 돌봄 시설을 2곳 더 늘릴 계획입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촬영기자:서원철/영상편집:김수아/그래픽:최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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